영국 동영상 공유사이트 라이브리크닷컴에서는 12일(현지 시각) ‘중국 불륜녀 길거리 집단구타’라는 제목의 영상 올라왔다.
차마 눈뜨고 볼 수 없을 정도로 처참한 장면이 담긴 이 동영상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사진출처=라이브리크닷컴 캡처] |
34초짜리 이 동영상에는 대낮에 벌거벗겨진 한 여성이 길거리에 내동댕이쳐져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한 중년 여성이 온몸에 멍이 든 채 실신한 이 여성에게 외투를 덮어주지만 그녀까지 봉변을 당한다. 사람들에게 둘러싸인 불륜녀로 짐작되는 여성은 다시 구타를 당하기 시작했다. 구타를 하던 다른 여성은 우악스럽게 옷을 벗기기까지 한다.
지금까지 공개된 조리돌림 현장 중 가장 처참하다고 할 수 있을 정도다. 중국 정부는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조리돌림 사건으로 국제적인 웃음거리가 되고 있지만 뾰족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불륜녀를 상대로 한 현대판 ‘조리돌림’에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이제 정부가 적극적으로 관여해야 한다” “불륜 당사자 뿐만 아니라 폭행에 가담한 여성들에 대한 처벌도 이루어져야 한다” 등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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