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제9회 교육산업대상-영재·대안교육 등] 서울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
헤럴드경제| 2015-10-19 11:01
중고교 상담교사 모여…행복한 진로선택 컨설팅


서울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회장 오장원)는 서울 학생들이 올바른 진로와 진학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중고등학교 상담교사의 모임이다. 진로진학상담교사는 단위학교 진로진학상담부장 등으로 학교 진로교육을 총괄하며 진로교육과정 운영계획 수립 및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개별 상담을 통해 학생의 진로 개척을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오장원 회장(단대부고 교사 진로상담 부장)

서울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는 학생이 자신의 흥미와 적성에 맞은 꿈과 끼를 개발하여 점수와 연봉이 아닌 그 꿈과 끼를 좇아 진로를 결정하도록 돕는다. 또한 학생이 미래 사회 변화를 예측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 유망한 진로를 결정하도록 돕고 학생부 종합전형이 확대되고 있는 대학입시 환경 변화에 학생이 잘 적응하도록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체계적인 준비를 돕는다.

서울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는 안정되고 체계적인 진로교육을 위해 전국 약 5천 명의 진로진학상담교사의 뜻을 모아 수차례 국회를 방문하여 진로교육법 제정의 필요성을 알렸고 마침내 제정되어 올해 12월 23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 또한 서울시 진로진학상담교사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3D 프린터를 이용한 창의 교육’, ‘학생들의 자존감을 높이는 소통 기법’ 등과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연수를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한편 서울시 교육청과 함께 매년 ‘진로직업 박람회’를 개최해 학생들에게 직업 체험의 기회와 자기탐색 및 진로상담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도 10월 14일부터 4일간 잠실 종합운동장 야외 전시장에서 박람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협의회에서 개최하는 입시설명회와 컨설팅 등은 신청이 폭주하여 인원수용이 어려울 정도다. 중앙대 후원으로 시행한 지난 9월 자기소개서 특강에는 자리가 부족해 강당 계단에 앉아 청강한 학생과 학부형이 있었다. 강남구청 후원으로 사교육비를 줄이고 학생들이 적성과 흥미에 맞는 대학과 전공을 선택하도록 기획된 ‘학생 학부모와 함께하는 1:1 진로진학 컨설팅’은 6차에 걸쳐 약 1,200명에게 컨설팅을 제공했고 ‘2016 대학입학 설명회’에는 6차에 걸쳐 연 3,000명이 참석했다. 이와 더불어 전공에 따라 대학생들과 질의·응답을 통해 전공을 탐색하는 ‘대학 전공 설명회’ 역시 신청학교에서 별도로 진행하고 있다.

오장원 회장은 “학생이 바른 진로를 선택하도록 도와주는 진로진학상담교사의 역할은 날로 커지고 있다. 정확하고 폭넓은 정보제공과 학생 개개인의 특성을 살피는 상담으로 그 몫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