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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인키도 막지 못한 탈락…LA다저스 가을무대서 퇴장
엔터테인먼트| 2015-10-16 14:09
[헤럴드경제]LA 다저스가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문턱 앞에서 좌절했다.

다저스는 1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5차전에서 2-3으로 패했다.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NLCS 진출권을 손에 넣은 메츠는 18일부터 시카고 컵스와 격돌한다.

메츠는 1회초 사이영상 후보 잭 그레인키를 상대로 선취점을 뽑았다. 


커티스 그랜더슨이 3루수 앞 내야안타로 출루했고, 대니얼 머피가 좌익수 쪽 2루타로 그랜더스을 홈으로 불러들었다.

그레인키는 요에니스 세스페데스와 루카스 두타를 연속 삼진 처리하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메츠 선발 제이콥 디그롬이 더 흔들렸다.

다저스는 1회말 1사 후 코리 시거·애드리안 곤살레스·저스틴 터너·앤드리 이시어의 4타자 연속 안타로 2점을 뽑아 2-1 역전에 성공했다.

메츠는 4회초 1사 1, 2루에서 머피가 3루를 훔치고, 트래비스 다노가 우익수 희생 플라이를 쳐 2-2 동점을 만들었다.

6회에는 머피가 그레인키의 시속 150㎞짜리 직구를 받아쳐 우월 솔로포를 터뜨려 메츠가 3-2로 역전했다.

메츠는 경기 초반 흔들렸던 선발 디그롬이 6이닝을 7피안타 2실점으로 소화하고, 선발 요원 노아 신더가드가 7회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메츠 마무리 주리스 파밀리아는 8회와 9회를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NLDS행 티켓이 걸린 경기의 승리를 지켰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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