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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영, LPGA 9연속 버디 ‘대기록’..박성현과 코스레코드 타이
엔터테인먼트| 2015-10-18 14:42
-박성현과 코스레코드 타이 ‘10언더’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양희영(26·PNS)이 자신에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승을 안겨준 대회에서 대기록을 작성했다.

양희영은 18일 인천 스카이72 골프장 오션코스(파72·6304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마지막날 경기서 후반 10번홀부터 18번홀까지 ‘9연속 버디’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9홀 연속 버디 기록은 1999년 베스 대니얼(미국)이 필립스 인비테이셔널 대회에서 세운 LPGA 투어 최다 연속 버디와 타이기록이다.


국내 최다 연속 기록은 지난 5월 조윤지(24·하이원리조트)가 E1채리티 오픈 3라운드에서 세운 8개홀 연속 버디다.

지난 2013년 이 대회서 생애 첫 LPGA 투어 우승을 차지한 양희영은 “오늘 샷이 몇개홀 빼고는 다 홀 2∼3m 옆에 떨어졌다”며 “샷뿐만 아니라 퍼트도 믿기지 않을 만큼 잘 됐다”고 말했다.

4라운드에서 10타를 줄여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코스 레코드를 작성한 박성현(22·넵스)과 타이를 이룬 양희영은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쳐 상위권에서 경기를 먼저 끝냈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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