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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리퍼트 완봉승으로 NC꺾고 플레이오프 1승
엔터테인먼트| 2015-10-18 17:16
[헤럴드경제]두산 베어스가 NC 다이노스를 꺾고 한국시리즈 진출을 위한 첫 승을 거머졌다.

두산은 18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 NC와의 경기에서 선발 더스틴 니퍼트의 호투와 초반 활발한 공격력을 보인 타선의 힘을 앞세워 7-0으로 승리했다.

9이닝을 혼자 책임진 외국인 에이스 니퍼트는 3안타와 볼넷 둘만 내주고 삼진 6개를 잡으며 무실점으로 NC 타선을 잠재우고 경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포스트시즌에서 완봉승은 20번째이며 플레이오프에서는 8번째다. 외국인 투수로는 니퍼트가 포스트시즌 통산 세 번째이자 플레이오프에서는 처음이다.

두산 타선은 민병헌이 홈런 두 방으로 4타점을 올리고 홍성흔도 솔로포를 가동하는 등 10안타를 몰아쳐 니퍼트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지난해까지 25차례 치러진 5전3승제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승리팀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것은 총 20번으로 확률로는 80%나 된다.

반면 1군 무대 진입 3년 만에 플레이오프 직행을 이룬 NC는 선발 해커가 4이닝 6피안타 6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한 투구를 보여 초반부터 끌려간 끝에 패했다. 2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NC는 지난해(준플레이오프)에 이어 올해도 홈에서 열린 포스트시즌 시리즈 1차전에서 패하는 아픔을 겪었다.2차전은 19일 오후 6시30분 마산구장에서 열린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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