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기존 자녀보험 시장이 어린 자녀를 위한 보험인데도 ‘100세 보장’ 혹은 ‘심장질환이나 뇌혈관질환’ 처럼 어린이들에게 발병 가능성이 낮은 담보들을 ‘상품경쟁력’으로 포장하던 관례를 깼다. 비싼 보험료, 지나치게 세분화 한 담보 수 경쟁, 높은 수수료 등의 문제를 야기하고 있는 100세 만기 중심의 자녀보험 시장 판도를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도 핵심 보장을 강화한 30세 만기 상품 중심으로 바꾼 것.
어린이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보장 혜택을 강화한 점도 눈에 띈다. 암진단비 최대 1억원, 다발성 소아암 최대 2억원 등 업계 최고 수준의 담보를 보강했으며, 유치 또는 영구치의 충치 등으로 인한 치료를 보장하는 ‘치아보존치료지원금’과 세균성 감염으로 인한 중증 뇌수막염 등을 보장하는 ‘중증세균성수막염진단비’도 장점으로 꼽힌다.
특히 이 상품은 기존 실손의료비에서 보상되지 않던 임신ㆍ출산 관련 질환을 보장하는 ‘임신질환 실손입원의료비(통상분만 제외)’ 담보를 업계 최초로 도입해 예비맘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해당 담보는 통상적인 분만을 제외한 유산, 입덧, 임신성 당뇨, 자궁경관 무력증, 조기진통 등으로 입원 시 1000만원 한도로 입원비의 80%를 보장한다.
한희라 기자/hanira@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