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문화
美, 무인기 등록 의무화
뉴스종합| 2015-10-20 08:26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미국이 개인 소유 무인기(드론)의 교통부 등록을 의무화한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19일(현지시간) 이같은 방침을 발표하고 교통부와 함께 정부 및 업계 전문가, 무인기 동호회 회원 등 25~30인 규모의 ‘무인기 등록 태스크포스(TF)’를 구성, 지침을 마련해 크리스마스 연휴 이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로 무게가 무겁고 수백m 이상 고도로 날 수 있는 중대형 드론만 대상이 되며 장난감 무인기, 무게 1㎏ 안팎의 초소형 무인기 등은 제외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게티이미지]

최근 미국에서는 항공기와 드론이 충돌할뻔한 상황들이 빈발하는 등 사고 우려가 커지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조종사가 비행 중 무인기를 목격하고 신고한 건수는 8월까지 700회에 가까웠고 이는 지난해의 3배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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