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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 발생 예측’ 빅데이터로 식중독 환자 20% 줄었다
뉴스종합| 2015-10-20 09:01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식중독 발생 예측 정보를 활용한 예방 활동으로 식중독 환자 수가 2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3.0추진위원회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3년간 식중독 발생 실제 사례를 분석한 예측 정보를 관계기관에 제공해 성공적인 예방 성과를 거뒀다고 20일 밝혔다.

식약처는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국내에서 발생한 식중독 사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진료 동향을 분석해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은 지역과 시설, 원인균을 예측하고, 관련 정보를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 외식업중앙회 등에 제공했다.

각 기관은 이를 토대로 특별점검, 학교급식관계자 교육, 손씻기 홍보 등을 진행했다. 그 결과 올해(1~9월) 연간 식중독 환자수는 4414명으로 최근 5년 평균 같은 기간 환자수(5513명)보다 19.9% 감소했다.

정부3.0추진위는 올해 말까지 식약처, 기상청, 국립환경과학원,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의 빅데이터 정보를 연계해 식중독 사전예측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송희준 정부3.0추진위원장은 “정보 공유와 협업으로 식중독을 예방해 사회ㆍ경제적 비용을 줄이고 안전한 먹거리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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