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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V’ 홍영기, TUF 출신 中 장리펑과 맞대결
엔터테인먼트| 2015-10-23 07:59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진화한 태권파이터 홍영기(31ㆍ로드FC압구정짐)가 오는 12월 26일 중국 상하이 동방체육관에서 열리는 로드FC의 두 번째 해외대회 ‘로드FC 027 중국’에서 맞대결한다.

대회사는 23일 이 대진을 확정 발표했다. 22일 국내 헤비급 입식격투기 최강자 명현만과 ‘슈퍼 사모안’ 마이티모 간 대결을 확정한 데 이어 두 번째 확정카드다.

일취월장한 기량과 다양한 태권도 킥으로 인기가 상승중인 태권도선수 출신 홍영기는 로드FC에서 3승1패의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직전 경기인 로드FC 026에선 중국의 허난난을 판정으로 완파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장리펑과 홍영기(이상 왼쪽부터)를 모델로 제작한 로드FC 027 대회 포스터

장리펑은 중국의 종합격투기 단체 쿤룬파이트(Kunlun Fight)의 간판 스타다. 대부분의 중국 격투기 선수들이 와일드한 반면, 장 리펑은 그래플링으로 침착하게 경기를 운영한다. 만 19세였던 2009년에 종합격투기에 데뷔해 현재까지 선수로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장리펑은 UFC의 신인 발굴 프로그램 TUF 차이나(The Ultimate Fighter-CHINA)에서 우승했다. 현재까지 UFC에서 총 4경기에 출전해 2승 2패를 기록하고 있다. 이외에 여러 단체에서도 활동해 10승9패1무의 전적을 올렸다. 승률이 높진 않아도 나이에 비해 경기 경험이 풍부하다.

태권도를 무술 베이스로 한 홍영기는 ‘무술의 나라’ 중국 내 흥행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카드다. 더욱이 홈그라운드의 간판 장리펑과 매치업은 현지에서 상당한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yjc@heraldcorp.com


[ROAD FC 027 IN CHINA]
무제한급 마이티 모 VS 명현만
라이트급 장리펑 VS 홍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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