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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간 휴가, 밤샘 줄서기도 불사…‘아이폰 1호 고객’ 진풍경
뉴스종합| 2015-10-23 10:10
[헤럴드경제] 애플의 신형 아이폰인 아이폰6s와 아이폰6s플러스의 공식 출시 행사에 맞춰 ‘1호 고객’ 타이틀을 놓고 밤샘 줄서기도 마다하지 않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23일 아침 이동통신 3사의 신형 아이폰 출시 행사장에는 아이폰 마니아들로 북적였다. 선착순으로 주어지는 통신사의 푸짐한 선물은 물론 1호 고객 타이틀을 위해서 밤샘 노숙도 불사한 경우도 많았다.

KT의 1호 고객으로 선정된 배은희(30·여)-김종필(33·경기 군포시)씨 부부는 아이폰 출시 행사상 유례 없이 행사 이틀 전부터 기다렸다고 밝혔다.

이 부부는 이틀간 휴가를 내고 KT의 행사장인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 앞에서 기다린 끝에 각각 아이패드 에어2, 애플 워치, 월 7만7천원 상당의 699 데이터 요금제 1년 무료 사용권 등의 선물을 받았다. KT의 2∼6호 가입자는 애플워치를, 출시 행사에 참여한 사람 전원은 보조 배터리와 아이폰 케이스, 기능성 우산 등을 받았다.

KT는 노숙을 하는 사람들을 위해 광화문 올레스퀘어 광장에 텐트 등을 지원했다.

LG 유플러스는 스타 마케팅으로 눈길을 끌었다. 서울 강남직영점에서 배우 유아인, 박보영 등을 동원해 출시 행사를 연 LG유플러스는 만 하루 넘게 자리를 지킨 황경석(30·경기 부천시)씨를 1호 가입자로 선정해 170만원 상당의 경품을 제공했다. 이후 가입자들은 순서에 따라 LTE빔, 블루투스 스피커 등의 선물과 함께 인기 셰프 김풍이 만든 도시락을 전달받았다.

SK텔레콤도 서울 종각역 T월드카페에서 출시 행사를 열어 아이폰6s 64GB 로즈 골드 100대를 선착순 고객 100명에게 즉시 개통해주고, 추첨으로 워커힐호텔숙박권 등의 경품을 제공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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