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내무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수도 카이로와 인접한 기자주의 대피라미드 인근 알레마이아 교차로에서 폭발물이 터졌다.
경찰은 이 교차로에 놓인 폭발물을 발견하고 이를 해체하기 위해 물대포를 쏘는 과정에서 폭탄이 터졌다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 |
이 폭발로 경찰관 2명과 민간인 2명 등 4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관 1명은 위중한 상태라고 한 보안 관계자는 말했다.
폭탄이 터진 장소는 피라미드에서 약 1.5km 떨어진 지점으로, 인근에는 호텔이 여러 개 위치해 있다.
이 사건 발생 후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는 이번 폭발물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IS는 소셜미디어에 올린 성명에서 “변절자인 경찰을 겨냥해 카이로에 폭탄을 매설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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