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티 관계자는 25일 “LG 트윈스를 떠난 차명석 코치가 우리 팀의 투수 육성을 총괄하는 일을 맡기로 최근 결정됐다”고 밝혔다.
케이티는 차 코치의 투수 조련 경력과 뛰어난 지도력을 높게 평가해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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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코치는 “내일 조범현 케이티 감독님을 만난다. 감독님이 생각하시는 야구와 지향하시는 바를 듣고 그에 맞춰서 제가 가야 할 길을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생팀인 케이티의 투수 유망주들을 키우는 일에 대한 기대감도 내비쳤다. 차 코치는 “케이티는 투수 쪽이 아무래도 약하다. 어린 선수들을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일을 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차 코치는 LG에서 선수로 뛰다 투수코치로 활약했고, 잠시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도 지냈다.
양상문 LG 감독이 부임한 이후인 지난해 9월 LG 코치진에 복귀해 올 시즌 1군 수석코치에 올랐지만, 9위라는 부진한 성적으로 정규시즌이 끝나자 사의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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