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문화
베이컨-소시지가 발암물질(?)…WHO-업계 팽팽
뉴스종합| 2015-10-26 10:14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소시지, 베이컨 등이 발암물질인가?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26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소, 돼지, 양 등 붉은색 고기가 암을 일으킬 수 있고, 소시지와 베이컨 등 육류 가공식품이 발암물질일 수 있다는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발표하기에 앞서 관련 학계 및 업계가 반박하고 나섰다고 보도했다.

베리 카펜터 북미육류연구소(NAMI) 소장은 “이론적으로만 ‘위협적인’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영국 육류자문패널(MAP)로 있는 로버트 피커드 카디프대 교수는 “육류를 피하는 것은 암을 예방하는 전략이 아니다”라며 “건강에 치명적인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일부 학자들은 “발암물질을 포함한 담배연기의 위험과 비교해 베이컨과 소시지에 암 위험이 있다는 악영향을 암시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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