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두산 베어스의 프로야구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3차전이 열렸다.
0-1로 뒤진 두산의 1회말 선두타자 정수빈 타석 때 2볼-2스트라이크에서 빗줄기가 굵어지자 심판진은 오후 6시55분 경기를 중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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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진은 이후 비가 잦아들자 16분 뒤쯤 홈플레이트와 마운드를 덮은 방수포를 걷으라고 지시하며 경기 재개를 준비했다.
결국 경기는 중단된 지 20분 만인 오후 7시15분 다시 시작됐다.
하지만, 비가 다시 거세지자 심판진은 오후 7시38분경 또다시 경기를 중단시켰다.
삼성은 1회 톱타자 구자욱이 2루 쪽 내야안타를 치고 나가 두산 선발 장원준의 폭투로 2루에 가 있다가 1사 후 야마이코 나바로의 좌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아 선취점을 뽑았다.
두 팀은 앞선 1차전에서는 삼성이, 2차전에서는 두산이 이겨 시리즈 전적 1승 1패로 맞선 가운데 3차전을 치르고 있다.
두산은 장원준, 삼성은 타일러 클로이드가 선발 등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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