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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용 숟가락 개발 김태준 대표, 올해 소셜벤처 경연대회 대상
뉴스종합| 2015-10-30 06:58
[헤럴드경제=원승일 기자] 장애인의 식사를 돕는 숟가락을 개발한 김태준 대표 등 4개 팀이 올해 소셜벤처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고용노동부는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15 소셜벤처 경연대회’에 총 908개팀이 참가해 대상 4팀을 포함한 32개팀이 입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소셜벤처(social venture)란 창의적 아이디어를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혁신적인 사회적기업 모델을 뜻한다.

창업 아이디어 부문에서는 장애인용 숟가락을 개발한 ‘Stepin’의 김태준 대표가, 솔루션 부문에서는 소자본 사업가의 광고불평등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그램을 제시한 ‘인디씨에프’의 박정화 대표가 각각 대상을 받았다. 이밖에 글로벌 부문은 ‘프로젝트 노아’, 청소년 아이디어 부문은 ‘태봉작업장학교’가 대상을 차지했다.

이번 창업 부문 대상 수상자에게는 고용노동부 장관상과 2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 입상한 팀들에게 총 2억원의 상금과 해외 소셜벤처 탐방 기회가 제공된다.

이재흥 고용부 고용정책실장은 시상식에서 “재능과 열정을 가진 청년들이 창조적인 기업가 정신으로 사회 변화를 이끌어가고 있어 대한민국의 미래는 밝다”며 “청년이 뿌린 아이디어 씨앗이 미래의 견실한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가 단계적,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w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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