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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달러 사나이 페이커, 연봉은 얼마? ‘중국에선 7억 제안도…’
엔터테인먼트| 2015-11-01 13:54
[헤럴드경제] SK텔레콤이 롤드컵 결승전에서 우승한 가운데, ‘페이커’ 이상혁의 인센티브와 연봉 등에 관심이 집중됐다.

SK텔레콤 T1은 지난달 31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5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결승전에서 쿠 타이거즈를 꺾고 우승해 상금 100만 달러를 차지했다. 한화로는 약 11억3850만 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SKT T1은 1세트와 2세트를 연달아 따냈으나 3세트에서 쿠 타이거즈에 처음으로 패배했다. 하지만 4세트에서 팀의 에이스인 ‘페이커’ 이상혁이 9킬 4어시를 기록하며 결국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로써 SKT T1은 사상 첫 2회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페이커’ 이상혁은 라이엇 게임즈 샥즈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번에 우승했을 때와는 달리 지금은 정말 기쁘다. 그때는 과거이고 지금은 현재라서 더 기쁜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한층 더 여유가 생긴 것 같다는 질문에는 “한국에 있을 때는 컨디션이 별로였는데 막상 롤드컵 현장에 오니까 한국에 있을 때보다 경기가 더 잘됐다”면서 “그래서 기분이 정말 좋고 팬들 덕분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프로게이머들의 정확한 연봉은 공개되지 않고 있지만, 업계에선 페이커의 연봉이 1억 원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대회 우승 상금과 인센티브 등 옵션을 더하면, 올해 수익은 연봉을 크게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페이커는 중국 구단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으며, 한 구단으로부터 이적료 5억 원과 연봉 2억 원을 약속받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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