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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신현장 리포트] 연세대학교 엔지니어링특성화대학원…화학·기계공학 글로벌 엔지니어의 산실
헤럴드경제| 2015-11-06 11:01
연세대학교 엔지니어링 융합학과 대학원은 플랜트 및 기계장치를 설계할 수 있는 능력 및 미래 CTO 잠재역량을 보유한 우수한 엔지니어 배출이라는 목표아래 지난 2014년 설립되었다.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추진하는 엔지니어링 특성화대학원 지원 사업에 선정되면서부터다. 산업의 다양화와 세분화로 기업에서는 경쟁력 확보가 쉽지 않고, 고부가가치 기술 및 파이낸싱(Financing)이나 리스크 매니지먼트(Risk Management) 등 종합적인 역량을 보유한 고급 엔지니어확보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연세대학교 엔지니어링 융합학과 대학원은 화학공학 / 기계공학 전공별 심화과정과 화학공학 / 기계공학을 연계한 공통과정 등을 운영하고 국내 유수의 기업출신 임원들을 교수진으로 확보함으로써 이론지식과 실무지식을 융합할 수 있도록 했다.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실무지식 및 기업에서 자체교육이 어려운 역량을 입사 전에 교육시켜, 경쟁력을 확보한 졸업생들을 CTO같은 리더로 성장시키기 위함이다. 또한 연세대학교 엔지니어링융합학과 대학원은 철저한 산학연계 교육 프로그램을 구축하여 현장감 있는 교육을 통하여 산업계 전문가들이 적극 활용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이밖에도  입학생 전원에게 100% 국비장학금·생활비를 지원하고, 대기업 최고경영자(CEO)와의 1:1 멘토링, 국내외 기업 인턴십 등의 특전을 제공하며, 리더십 교육, 해외 연수, 해외 유수 엔지니어 초빙 교육, 관련 국내외 세미나 참석 등 차세대 엔지니어링 분야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기회를 마련한다. 대학원은 이러한 교육 프로그램들을 통하여 체계적인 산학연계 및 경쟁력 확보, 산업계 파트너십과 지원에 의한 대학원 운영이 이루어 질수 있도록 긴밀한 산학 협력 체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프로그램 참여기업을 통하여 교과목 설계관련 자문을 구하고 인턴십이나 CEO세미나 등 학생과 참여기업 간에 매칭시스템을 구축하여 학생들이 졸업 후에 참여기업으로 진출하게 된다. 참여 기업만 해도 SK이노베이션, LG화학, 한화에너지, 현대중공업 등 국내 유수의 기업들이다. 사업담당자인 문 일 주임교수는 “영향력 있는 리더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미래의 불확실성을 이해하고 이윤에 대한 정확한 개념파악이 필요하다.”며 “엔지니어링 대학원의 학생들은 기업에서 자체교육이 어려운 고 난이도의 엔지니어링 설계 교육과 기업 전반을 이해할 수 있는 안목을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문 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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