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신세계, 외국인 관광객 전통문화 체험 공방 만든다
뉴스종합| 2015-11-10 15:18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신세계가 면세점 부지 인근에 식품ㆍ공예품 명인명장관을 마련해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 고유의 문화를 체험해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신세계그룹의 면세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신세계디에프(DF)는 10일 문화재청, CJ E&M과 함께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전통문화 계승 협약’ 및 ‘한류문화 육성을 위한 상호 협력선언’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나선화 문화재청장, 성영목 신세계DF 사장, 안석준 CJ E&M 음악사업부문 대표 등이 참석했다.


신세계는 협약을 통해 무형문화재 전승자 작품의 판로를 서울 시내면세점을 비롯한 국ㆍ내외로 확대하고, 신세계 ‘국산의 힘’ 센터 내 ‘명인명장관’을 구성하는 데 있어 문화재청과 상호 협력을 구축하기로 했다. 또 문화재청, CJ E&M과 함께 ‘국산의 힘’ 센터 내 한류 문화 육성을 위한 상호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산의 힘’ 센터는 우수 국산품 육성, 한국 전통문화의 계승 및 발전, 한류문화의 육성 및 전파 등을 목적으로 한 공간으로, 메사빌딩 내 7개층, 1만200㎡(3080평) 규모로 설립될 예정이다.

신세계는 ‘국산의 힘’ 센터 내에 ‘명인명장관’을 조성, 무형문화재 작업 공방을 마련하고 외국인 관광객이 전통문화 유산을 직접 체험하는 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신세계DF 성영목 사장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한국의 고유한 문화 콘텐츠를 확장하여 도심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도심면세 관광특구화’를 위해 전통문화를 비롯한 한류문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육성하여 관광산업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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