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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위, 강호인 장관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뉴스종합| 2015-11-10 17:13
[헤럴드경제=김기훈 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10일 국토교통부 인사청문회를 열어 강호인 국토교통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국토위는 인사청문회 직후 보고서에서 “강 후보자는 그간 기획재정부와 조달청 등을 거쳐 국가정책 전반에 대한 이해와 경험을 바탕으로 국토부 산하 부채 해소에 적절히 대응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도 “28년 공직경력이 경제ㆍ재정 분야에 집중돼 주택문제 해결과 도로ㆍ철도 등 국토교통 분야에 대한 적절한 대응이 어려울 것이란 다수의 우려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병역과 납세 등 문제는 없다고 보이나 공직윤리법상 특정 회계법인 자문,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 시기에 호텔롯데 사외이사로서 높은 소득을 올린 건 국민 눈높이의 도덕성과 준법성에 미치지 못했다는 지적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직무수행 능력을 전반적으로 겸비했다고 보이나 국토교통 분야 현안과 관련된 능력을 두고 우려가 있다는 점을 유념하고 향후 업무수행을 함에 있어 다양한 정책과 제안을 반영함을 물론 낙후지역 SOC(사회간접자본) 분야 등 당면해서 해결해야 할 분야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국토위는 당초 지난 4일 청문회를 열 예정이었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이 국정교과서 확정고시에 반발해 국회 의사일정을 보이콧하자 이날로 연기됐다.

kih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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