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롯데면세점, 내년 3월 日 도쿄시내 긴자면세점 오픈
뉴스종합| 2015-11-11 11:41
롯데면세점은 내년 3월 일본 내 대표적인 번화가인 도쿄 긴자에 시내면세점을 오픈한다고 11일 밝혔다.

면세점 입점지역은 긴자역 부근으로 도큐부동산이 소유한 건물 8~9층 2개층에 총 면적 1330평 규모로 조성 공사가 진행 중이다.

롯데면세점은 긴자가 도쿄지역 전체 외국인 관광객 방문율 2위(50%), 특히 중국인 관광객 방문율 1위(73.6%)인 점을 고려해 면세점 개장 2년째인 2017년 매출 목표를 약 2000억원으로 잡았다. 

롯데면세점 긴자점 외관.

향후 면세점 추가 오픈을 통해 2025년에는 일본 면세시장에서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2017년에 도쿄와 오사카에 신규 면세점을 열고, 2020년 이후에도 면세점을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다.

롯데는 특히 이번 긴자면세점 오픈을 계기로 올들어 8년 만에 외국인 관광객 수에서 한국을 앞지른 일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특히 유커를 한국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한국 알리기’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특히 한풀 꺾이는 추세인 일본 내 한류 열풍을 부활시키기 위해 내년에는 한류 스타들을 활용한 패밀리콘서트를 도쿄에서 개최, 일본인은 물론 방일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국 관광 세일즈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롯데면세점이 운영 중인 해외점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공항점과 시내면세점, 괌 공항점, 일본 간사이 공항점이 있으며 내년 상반기에는 태국 방콕 시내면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이들 해외점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롯데면세점의 브랜드 영향력 확대는 물론 한국 및 한국 상품 알리기에도 적극 나서 우리나라 관광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정환 기자/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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