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불어오는 곳’은 다른 뮤지컬과 달리 화려함보다는 소박함과 담백함이 담아내는 큰 울림을 보여준다. 김광석이 부른 노래의 정서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 편곡을 하지 않고 원곡 그대로의 정서를 살렸다. 김광석의 고향 대구에서 초연한 이후 지난 3년간 관객들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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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석이 부른 ‘거리에서’, ‘그날들’,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 등을 포함 주인공이자 음악감독인 가수 박창근이 직접 작사ㆍ작곡한 ‘그대 내 사랑을 받아주오’, ‘어느 목석의 사랑’, ‘엄마’, ‘바람의 기억’ 등 총 19곡을 만날 수 있다.
이 작품 줄거리는 제19회 대학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은 밴드 ‘바람’ 멤버들의 음악, 우정, 사랑이다. 주인공 이풍세역은 가수 박창근과 오디션을 통해 뽑힌 가수이자 뮤지컬 배우인 에이키(이상곤)가 나눠 맡는다. 배우 황지영, 언 희, 박두성, 이현도, 박정권 등도 출연한다. 연출은 김명훈씨가 맡았다.
공연은 내년 1월 10일까지 대학로 예그린씨어터에서 이어진다.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 예스 24, 티켓 링크, 옥션에서 진행 중이다.
전석 4만5000원. (문의02-6673-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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