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선택받은 이들의 차, 페니어 슈퍼스포츠
HOOC| 2015-11-14 11:01
[HOOC=서상범 기자]W 모터스. 두바이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이 자동차 업체의 이름은 다소 낯설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당 무려 340만 달러(약 37억5700만 원)에 달하는 슈퍼카 라이칸하이퍼스포트(Lykan Hypersport)를 만든 업체라고 하면 고개를 끄덕이시는분들이 있으실텐데요.

페라리, 람보르기니를 뛰어넘는 세상에서 가장 비싼 슈퍼카로 명성을 날린 회사입니다. 영화 분노의 질주 7에 등장해 화제가 되기도 했죠. 이 회사가 라이칸 하이퍼스포트의 후속 모델을 최근 공개했습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열린 2015 두바이 모터쇼에서 W 모터쇼는 페니어 슈퍼스포츠(Fenyr SuperSport)를 정식 공개했는데요. 


알루미늄 섀시와 카본 바이퍼로 만들어진 이 차는 4000㏄ 엔진에 900마력의 출력을 자랑합니다. 최고 속도는 시속 400㎞에 제로백은 단 2.7초에 불과한 괴물같은 성능을 자랑합니다.

하지만 이 차를 도로에서 자주 볼 일은 없을 듯 합니다. 전세계 25대 한정으로 생산되며 이미 출시가 되기도 전에 구매가 완료됐다고 하네요. 가격은 185만달러(21억4800만원)에 달합니다.

이는 이전 모델인 라이칸 하이퍼스포트에 비하면 겸손한 모습인데요. 전세계 7대만 생산됐던 이 차는 300만달러(34억8400만원)이라는 가격으로 세상을 놀라게 한 바가 있습니다.

tig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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