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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군제 ‘베트남 여성’이 매물로…황당한 中 쇼핑몰
뉴스종합| 2015-11-17 09:54
[헤럴드경제=강문규기자]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불리는 광군제(光棍節)가 열린 지난 11일 알리바바의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타오바오에 노총각을 대상으로 베트남 여성이 매물로 나와 파장이 일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중국 매체 상하이스트 등 외신들에 따르면 광군제 당시 타오바오에 “아름다운 당신의 아내가 단돈 9998위안(한화 약 183만원)”이라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타오바오는 중국 온라인시장의 80%를 점유하고 있는 최대 온라인몰이다.

베트남 아내를 판다는 해당 게시물은 타오바오에서 30분만에 사라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네티즌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사진출처=상하이스트 캡처]

중국 네티즌들은 이를 두고 판매가 완료되서 사라진 것 아니냐는 의견과 함께 불순한 게시물로 판단한 온라인쇼핑몰 타오바오측에서 판매글을 지웠을 수도 있다고 추측했다.

이름이 왕 샤오 사이로 알려진 이 판매자는 지난 30일 동안 2500개 이상의 물품을 판 사업가다. 가장 인기 있는 품목은 1.6위안(한화 약 300원)짜리 양말이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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