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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에너지대전'서 최첨단 공조 솔루션 선보여
뉴스종합| 2015-11-17 10:27
[헤럴드경제=권도경 기자] 삼성전자가 17일부터 4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5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서 최첨단 에너지 절감 솔루션을 선보였다. 올해 35회째를 맞는 에너지대전은 산업통산자원부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에너지 전시회다.

삼성전자는 약 330㎡ 규모 전시관에서 세계 최대 용량 시스템에어컨과 세계 최초 원형 구조의 시스템에어컨 실내기 등을 전시했다.

삼성전자 모델이 17일 개막한 ‘2015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서 세계 최초 원형 구조로 조형미와 성능까지 끌어올린 ‘360 카세트’ 시스템에어컨 실내기를 소개하고 있다.

빌딩 고층화 트렌드에 맞춰 공기열원(EHP) 시스템에어컨 중 세계 최대 단일 용량인 84kW(30마력)의 삼성 ‘DVM S’ 신모델은 최고 수준의 효율을 달성했다.

12마력과 18마력, 2개 제품을 조합했던 기존과 달리 1개 제품으로 구현할 수 있다. 이에 실외기 설치 공간은 약 40%, 건축물에 미치는 하중은 약 28% 줄였다.

삼성전자 모델이 17일 개막한 ‘2015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서 세계 최초 원형 구조로 조형미와 성능까지 끌어올린 ‘360 카세트’ 시스템에어컨 실내기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 ‘360 카세트’는 세계 최초로 원형 구조로 조형미를 극대화한 시스템에어컨 실내기다. 바람 방향을 조절하는 블레이드를 없애고 부스터 팬을 내부에 적용, 직접 닿는 찬바람의 불쾌감을 없앴다. 기류 손실도 0%에 가깝다. 기류 손실이 최대 25% 발생하는 기존 사각형 구조 제품과 달리 모든 방향으로 바람을 자연스럽게 유도했기 때문이다.

최대 40kW(14마력) 용량으로 대형화·고급화되는 주거 시설과 상업 시설에 최적화된 ‘DVM S 에코’도 선보인다. 이 제품은 시중 동급 모델보다 바닥 면적을 약 54%,무게를 약 30% 획기적으로 줄였다. 별도 냉각탑 없이 설치할 수 있는 ‘DVM 칠러’는 같은 용량대 공랭식 칠러 중 최고 효율을 자랑한다.

삼성전자 모델이 17일 개막한 ‘2015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서 세계 최초 원형 구조로 조형미와 성능까지 끌어올린 ‘360 카세트’ 시스템에어컨 실내기를 소개하고 있다.

이밖에 삼성전자는 ▷지열을 활용한 난방 시스템▷축적된 태양에너지를 이용해 바닥난방과 온수까지 제공하는 공조 솔루션▷ 원격 통합 에너지 관리 시스템 등 다양한 제품과 기술을 함께 전시했다.

권도경 기자/ k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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