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업
로킷, 美 FDA 규격 만족시킨 무공해 3D 프린팅 신소재 2종 출시
뉴스종합| 2015-11-25 10:37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로킷(대표 유석환)이 발암물질과 환경호르몬이 검출되지 않는 인체에 무해한 3D 프린팅 신소재 2종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로킷은 코오롱플라스틱(대표 장희구)과 협력ㆍ개발을 통해 미국 FDA 규격을 만족시킨 폴리에스테르 소재 ‘키친 앤 데코 (Kitchen & Deco)’와 유연한 탄성 소재 ’스킨플렉스 (Skinflex)’를 내놓았다. 


이번에 출시하는 두 소재는 기존 3D 프린팅 소재인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copolymer)와 PC(Poly Carbonate)에서 용출되던 발암물질과 환경호르몬이 나오지 않는 인체에 무해한 3D 프린팅 소재다.

키친 앤 데코는 유아용 젖병으로도 사용 가능한 친환경 소재로 PC에 함유된 비스페놀A와 같은 유방암, 심장 질환, 유아의 성 조숙증 등을 유발하는 환경호르몬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주방 도구, 수저, 그릇, 접시, 컵 등 음식을 담는 용도로 사용될 수 있다.


스킨 플렉스의 경우 피부에 무해해 웨어러블 기기의 밴드와 같은 피부 접촉 부분, 의류, 액세서리, 신발 등에 활용이 가능하도록 최적화되어 있으며 질감과 표면 촉감을 사용자의 선호도에 따라 3D 프린팅 시 조절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소재로 제작된 드레스가 2015 디자인 코리아 3D 프린팅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유석환 로킷 대표는 “기존 3D 프린터 소재의 유해성 논란이 대두되면서 이번에 출시한 2종의 무공해 소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새로운 소재 개발을 통해 3D 프린터 시장의 선도기업으로 위상을 굳건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로킷은 11월말부터 신상품을 본격 판매하며 1롤 700g 기준 가격은 부가세 포함 각각 4만9500원, 5만7200원이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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