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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조남진 무릎인대부상…日 라이진 결장
엔터테인먼트| 2015-12-08 15:43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로드FC 전 플라이급 챔피언 조남진(24ㆍ부산 팀매드)이 훈련중 부상으로 신생 메이저 종합격투기대회 라이진(RIZIN) 출전이 불발됐다.

라이진 대회사 라이진FF 측은 8일 현지에서 열린 공식 회견에서 조남진의 결장 소식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당초 오는 29일 일본 사이타마슈퍼아레나에서 열릴 예정이던 조남진 대 딥(DEEP) 플라이급 챔피언 모토야 유키(26ㆍCB임팩트ㆍ일본)의 경기는 조남진 대신 브라질의 펠리페 에프라인(슈트복스ㆍ브라질)으로 변경됐다.

무릎 인대 부상으로 라이진(RIZIN) 출장이 불발된 로드FC 전 플라이급 챔프 조남진


조남진은 왼쪽 무릎 인대손상으로 인해 4주간 치료를 요하는 부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동급 국내 최강 중 한명인 조남진과 일본을 넘어 아시아 최강급으로 꼽히던 모토야의 매치업은 많은 팬들의 관심을 끌었기에 무산된 아쉬움이 더욱 크다.

이날 회견에서 헤비급 8강 토너먼트에서 유일하게 정해지지 않았던 나머지 한 명은 영국 BAMMA 추천 선수인 브래드 맥더미트로 채워졌다. 맥더미트는 미국 스트라이크포스 챔프 출신 킹모와 토너먼트 1회전을 벌인다.

이에 따라 우승상금 4000만 엔(약 3억8000만 원)이 걸린 이번 토너먼트는 ▷1경기 킹모(미국) vs 브래드 맥더미트(영국) ▷2경기 테오도라스 오크스톨리스(리투아니아) vs 브루노 카펠로사(브라질) ▷3경기 이시이 사토시(일본) vs 지리 브로하스카(체코) ▷4경기 고란 렐리치(폴란드) vs 바딤 넴코프(러시아) ▷리저브매치 발렌틴 몰다프스키(러시아) vs 우치다 유타(일본)로 결정됐다.

라이진 초대 이벤트인 이번 대회는 29, 31일 양일간 열린다. 헤비급 토너먼트 1회전은 29일 열리며, 1경기 승자 대 2경기 승자, 3경기 승자 대 4경기 승자가 벌이는 2회전과 결승전은 31일 열린다.

한편 이날 회견에서 K-1 월드GP 55㎏ 최경량급 챔프 타케루 대 양민(중국)의 K-1 룰 원매치가 31일 대회로 결정됐고, 앞선 29일에는 히로야 대 MMA 파이터 니시우라 아키요의 K-1 룰 원매치도 결정됐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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