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맘스터치, 대통령 표창 영예…한국프랜차이즈대상 시상식 개최
뉴스종합| 2015-12-09 08:09
국수나무ㆍ커브스ㆍ영렘브란트, 국무총리상 수상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회장 조동민)는 지난 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의약품안전처 후원으로 제16회 한국프랜차이즈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지난 2000년 시작된 한국프랜차이즈대상은 프랜차이즈 관련 시상 가운데 유일하게 대통령 표창과 국무총리 표창이 수여되는 권위 있는 행사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25개 프랜차이즈 기업과 유공자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대통령 표창의 영예는 토종 수제 햄버거 브랜드 ‘맘스터치’를 운영하는 ‘해마로푸드서비스’에 돌아갔다.

해마로푸드서비스는 ‘정성어린 한 끼 식사를 제공한다’는 마음으로 주문과 동시에 햄버거와 치킨을 만들어 제공하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맛’에 대해 고객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또한 ‘역지사지(易地思之)’ 경영으로 가맹점과 신뢰 구축을 중시하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국무총리 표창은 외식전문 브랜드 ‘국수나무’를 운영하는 ‘해피브릿지협동조합’과 여성전문 글로벌 피트니스 브랜드 ‘커브스’를 운영하는 ‘커브스코리아’, 프리미엄 미술교육 ‘영램브란트’를 운영하는 ‘아트크레오’가 수상했다.

국수나무는 프랜차이즈기업 가운데 몇 안 되는 ‘협동조합’ 방식 회사다. 가맹점주와 임직원이 ‘주인이 되는 노동’을 추구해 모범이 되고 있다.

커브스는 ‘여성들이 즐겁고 꾸준하게 할 수 있는 운동프로그램’을 표방하는 피트니스클럽으로, 30분 내외 프로그램을 통해 나이에 구애 받지 않고 간편하게 건강을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영램브란트는 유아미술 교육프로그램 중 돋보이는 커리큘럼으로 학부모의 만족도가 높은 브랜드다. 단순한 그림 그리기에서 벗어나 시각적인 자극을 통한 사고능력 발달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은 ▷외식업 부문: 푸드죤의 피자마루, 용마을의 용우동 ▷동반성장 부문: 바보스의 바보스 ▷우수가맹점 부문: 서청옥 원할머니보쌈&족발 녹번점 대표 ▷개인공로 부문: 박기영 짐월드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은 ▷해외진출 부문: 다온에프앤씨의 바비박스, 바인에프씨의 셰프의국수전이 수상했다.

조동민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회장은 “경기 침체의 수렁 속에서도 관련 산업 선진화와 사업 확장에 지속적인 투자를 하고 있는 수상기업들에게 경의와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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