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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 오승환과 협상 중단 선언 “새로운 마무리투수 찾겠다”
엔터테인먼트| 2015-12-09 09:49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가 원정도박 의혹으로 검찰 소환을 앞두고 있는 ‘수호신’ 오승환에 대해 협상 중단을 선언했다. 한신은 “새 마무리투수를 찾겠다”는 입장이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한신이 해외불법 도박 혐의로 소환을 앞둔 오승환에 대한 8일 구단 사무실에서 대책회의를 갖고 잔류 교섭을 일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9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한신과 2년 계약을 마치고 미국 메이저리그 도전을 희망하는 오승환이 도박 의혹에 휩싸이고 있고 한신은 의혹이 풀릴 때까지 협상을 중단하겠다는 것이다.

이 신문은 “오승환 대리인에게서 연락이 왔다.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사과했다”며 “하지만 구단측은 ‘사과한다고 계속 기다릴 수는 없는 노릇이다. 다른 방법을 생각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하며 새로운수호신 찾기에 착수할 가능성을 밝혔다”고 구단 분위기를 전했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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