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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한상균 은신 관음전과 경내 연결 다리 해체
뉴스종합| 2015-12-09 15:18
‘체포작전’ 경찰 요청인지는 알려지지 않아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서울 종로구 조계사 관음전 건물에 피신한 한상균<사진> 민주노총 위원장에 대한 경찰 체포 작전이 임박한 9일 오후 2시 20분께 조계사 측이 관음전 건물과 조계사 경내를 연결하는 다리를 해체했다.

조계사는 직원들을 동원해 관음전 2층과 조계사 경내를 연결한 다리를 일부 해체해 다리를 경내 방향으로 접어 사람이 오갈 수 없게 했다. 이에 따라 한 위원장이 있는 피신처로 드나들 수 있는 관음전 출입구는 다리와 비스듬한 방향으로 1층 문 한 곳밖에 없게 됐다. 이 문도 현재 잠겨 있는 상태다. 다리를 해체한 것이 경찰의 요청을 받은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어 경찰관 50여명이 조계사 마당과 관음전 사이 계단에 배치된 상태다.

9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 관음전에 은신 중인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에게 발부된 체포영장을 집행하기 위한 경찰 병력이 관음전을 둘러싸고 배치돼, 대기하고 있다. 신동윤 기자/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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