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알리부터 타이슨까지… 전설의 명경기 다시 본다
엔터테인먼트| 2015-12-10 13:19
-1970~2000년대 복싱 명경기 HD 화질 리뷰
-WBC 전 챔피언 변정일 씨가 해설 마이크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전설의 주먹들이 브라운관으로 돌아온다.

방송채널 FX는 오는 12일 오후 8시 10분에 전 세계를 흥분시킨 시대의 복싱 명경기만을 모아 보여주는 ‘전설의 복서(원제 KOTV Classic)’를 국내 첫 방영한다.


‘전설의 복서’는 ‘복싱의 황금기’라 불리는 과거 70-80년대와 최근 2000년대까지의 명경기만을 모아 중계하는 프로그램이다. 동시대를 호령한 전설 무하마드 알리, 조지 포먼을 비롯해 마이크 타이슨, 슈거 레이 로빈슨, 타이슨 퓨리 등 레전드 복서들의 전성기 시절을 HD 화질로 만나볼 수 있다.

12일 첫 방영분에서는 1970년 당시 12살 위인 베테랑 선수를 상대하는 22살의 날렵한 조지 포먼의 경기와 1986년 17전 무패기록으로 단숨에 스타 반열에 올라선 21세 청년 마이크 타이슨의 경기가 소개된다.


‘전설의 복서’ 중계진으로 세계복싱평의회(WBC) 밴텀급 세계챔피언 출신 변정일 해설위원이 참여한다.

변 위원은 “최근 펼쳐진 매니 파퀴아오와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의 세기의 대결 이후로 복싱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졌다”며 “해외 선수들 못지 않게 많은 국내 선수들이 활약했던 복싱 르네상스 시절의 향수를 그리워하던 남성 시청자들에게 이번 프로그램은 안성맞춤”이라고 소개했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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