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어린이병원, ‘레인보우 뮤지션들의 콘서트’ 개최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시 어린이병원은 오는 17일 서초구민회관에서 발달장애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이를 통해 음악적인 재능을 발견하는 ‘레인보우 뮤지션들의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음악치료를 받는 발달장애 어린이 45명으로 구성된 레인보우 뮤지션의 공연은 올해로 6번째이다.



이번 콘서트는 ‘Thank you letter(이미 넌 고마운 존재)’를 주제로 현역 지휘자로 활동하는 부모가 지휘봉을 잡고 난타와 오케스트라, 뮤지컬 갈라, 락 밴드 공연 등 다양한 음악을 들려준다.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어린이들이 ‘붉은 노을’을 연주하고 어머니들이 ‘엄마가 들려주는 사랑의 노래’를 합창한다.

특히 음악에 탁월한 재능을 가진 한 단원이 음악대학 진학을 위해 갈고 닦은 실력을 보여준다.

이번 행사에는 숙명여대 음대와 단국대 음대, 큐브엔터테인먼트, 모던K, 스마트학생복, 캄아일랜드 등에서 자원 봉사와 후원으로 동참했다.

김재복 어린이병원 원장은 “발달장애 어린이들의 음악 향연을 통해 올 한해를 마무리 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할 수 있는 꿈과 희망의 연주회가 되길 바란다”며 “행사 당일 교통이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니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02-570-8365)나 어린이병원 홈페이지(childhosp.seoul.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choig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