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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챔프’ 맥그리거, 대전료 50만불…“+α는 100만 ↑”
엔터테인먼트| 2015-12-15 10:01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UFC 페더급 새 챔피언에 오른 ‘노토리어스’ 코너 맥그리거(27ㆍ아일랜드)가 이번 타이틀전 대전료로 50만 달러(약 5억9000만 원)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간) 미 라스베이거스 MGM그랜드가든아레나에서 열린 UFC 194 대회를 관장한 네바다주체육위원회(NAC)는 15일 이 대회 출전자들의 대전료를 공개했다. 

페더급 통합 챔프에 오른 코너 맥그리거가 타이틀전 대전료로 50만 달러를 받았다. 부가 수익은 이보다 더 큰 100만 달러를 넘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사진제공=(C) Zuffa, LLC]


이 대회 출전자중 최고액 대전료를 받은 선수는 바로 맥그리거였다. 맥그리거는 승리수당을 받지 않는 조건으로 50만 달러의 대전료를 받았다.

실제 이 대회를 통해 벌어들이게 되는 수익은 이보다 훨씬 많은 100만 달러를 넘을 것이 유력하다. 유료시청인 페이퍼뷰(PPV)로 방영되는 이 같은 대회의 메인이벤터는 별도 계약을 통해 PPV 수익의 일부를 배당받는다. 통상적으로 10억 원에서 많게는 20억 원을 받을 수도 있다. 여기에 최소 수만 달러의 리복 스폰서 액수까지 더해지니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셈이다.

맥그리거가 뻗은 스텝백 카운터에 턱이 걸린 조제 알도가 앞으로 고꾸라지고 있다. 알도는 제대로 된 경기를 펼치지 못 했다며 즉각 리매치를 요구했다. [사진제공=(C) Zuffa, LLC]


맥그리거에게 1회 13초 KO패를 당하며 10년 권좌에서 내려온 조제 알도(29ㆍ브라질)는 맥그리거의 대전료보다 10만 달러 적은 40만 달러(약 4억7000만 원)를 받았다. 하지만 그 역시도 PPV 배당을 받을 것이 확실해 실제로는 훨씬 많은 수입을 거뒀다.

이 대회 대전료 랭킹 3위는 페이퍼뷰 파이트가 아닌 언더카드에서 나왔다. 베테랑 유라이어 페이버가 15만 달러의 대전료와 동액수의 승리수당을 합쳐 30만 달러를 받았다.

미들급 챔프로서 코메인이벤터로 나섰던 ‘올아메리칸’ 크리스 와이드먼은 27만5000 달러, 그를 꺾고 새 챔프가 된 루크 락홀드는 8만 달러와 동액수의 윈보너스를 합쳐 16만 달러를 받았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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