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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볼티모어와 2년간 400만달러 연봉협상 중”
엔터테인먼트| 2015-12-15 17:02
[헤럴드경제]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올리올스가 김현수와 협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미국 볼티모어 지역지 ‘볼티모어 선’의 댄 코널리 기자는 자신의 SNS를 통해 “한국 출신 FA 외야수인 김현수가 볼티모어와 협상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계약 기간 2년에 연봉은 300~400만 달러 수준”이라고 전했다.

이어 “KBO 리그에서 가장 큰 구장을 홈으로 쓰며 28홈런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에서 한 시즌 15홈런 가량을 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63개의 삼진을 당하면서 101개의 볼넷을 얻었을 정도로 선구안이 뛰어나다. 메이저리그 수준으로 봐도 괜찮은 수비의 좌익수”라고 덧붙였다.

[사진=osen]


볼티모어는 그동안 꾸준히 김현수에게 관심을 보여왔다. 지난 10일 스포츠전문매체 ‘폭스 스포츠’ 켄 로젠탈 기자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볼티모어가 한국인 외야수 김현수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예상 연봉이 언론을 통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 지역지 ‘볼티모어 선’은 15일 볼티모어가 김현수와 협상 중이며 2년간 평균 300~400만달러 정도를 제의했다고 보도했다.

그동안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도 김현수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볼티모어의 댄 듀켓 단장은 그동안 아시아 선수들에게 지대한 관심을 보여왔다.

김현수는 올 시즌 141경기에 나와 타율 3할2푼6리 28홈런 121타점을 기록하면서 팀을 14년 만에 정상에 올려놓았다.

한편, 김현수는 미국 진출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원소속팀 두산과 계약할 가능성이 높다. 두산은 김현수에게 역대 FA 최고 대우를 해줄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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