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미국 현지언론에 따르면 김현수는 볼티모어 구단과 2년간 총 700만달러, 약 82억7500만원에 계약에 합의했다.
김현수는 강정호(피츠버그)와 박병호(미네소타)에 이어 국내 프로야구 출신 타자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는 세번째 선수가 됐다.
[사진=OSEN] |
김현수는 이날 오전 메디컬테스트를 받기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신체검사에서 특별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으면 메이저리그행을 확정 짓는다.
김현수는 올 시즌 141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2푼6리, 28홈런 121타점을 기록하면서 두산베어스를 14년만에 정상에 올렸다. 국제대회인 ‘프리미어12’에서도 8경기에 나와 타율 3할3푼3리 13타점을 기록해 대회 MVP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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