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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경질…도로 레알 마드리드 행? “여전히 그리워해”
엔터테인먼트| 2015-12-18 14:26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도로 레알마드리드?’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이끈 조제 무리뉴 감독이 첼시에서 전격 경질된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 복귀설이 제기되고 있다.

첼시는 18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첼시와 무리뉴 감독은 상호 동의하에 더 이상 함께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첼시의 모든 관계자는 그의 헌신에 감사하다”고 발표했다. 이어 첼시는 “빠른 시간 내로 팀을 정상 궤도에 올릴 수 있도록 차기 감독을 선임하겠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에 따라 무리뉴 감독은 2013년 6월 첼시 사령탑을 맡은 이후 2년6개월 만에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첼시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챔피언에 올랐지만, 올 시즌에는 강등권에서 벗어날 수 있는 승점에서 1점만 많을 정도로 저조한 성적을 냈다. 16라운드까지 치른 현재 4승 3무 9패라는 최악의 성적으로 16위를 기록 중이다.

한편 무리뉴의 경질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영국의 더선과 미러 등은 전 레알 마드리드 회장 라몬 칼데론의 말을 인용, 무리뉴 감독의 레알 마드리드 복귀 가능성을 전했다.

칼데론은 “무리뉴가 다음 시즌 레알 마드리드 감독으로 부임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레알 마드리드는 내년 1월 4일 발렌시아와의 힘든 경기 이후 무리뉴의 선임을 고려하기 시작할 것이다”고 구체적인 시기까지 예상했다.

레알 마드리드 역시 성적 부진으로 라파 베니테스 감독의 교체설이 끊이지 않는 상황. 레알 마드리드는 15라운드까지 승점 30점만을 획득하며 3위(9승 3무 3패)에 그치고 있다.

‘더 선’은 일주일 전에도 레알 마드리드가 무리뉴를 데려오고 싶어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더 선은 지난 11일 “레알 마드리드가 첼시 사령탑 무리뉴 감독을 다시 데려오고 싶어한다. 레알 마드리드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은 무리뉴 감독을 여전히 세계 최고의 감독으로 평가하며 그리워하고 있다”고 했다.

무리뉴 감독은 2010년부터 2013년까지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다 첼시로 떠났다. 이 기간 무리뉴 감독은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프리메라리가, 수페르코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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