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기획재정부가 알려주는 술자리 예절…‘첫잔은 받으라’
HOOC| 2015-12-22 11:38
[HOOC] 21일 오전 기획재정부 페이스북과 트위터 계정에 이미지 한 장이 올라왔다. 연말 잦은 술자리로 몸이 힘들어지는 이들을 위한 친절한 지침서. 술자리 예절이 담긴 글이다.



그런데 이 글에서 술을 따라주는 사람이 지켜야 할 예절 따위는 거론되지 않는다. 예를 들면 술 마시지 않는 사람에게 술 권하지 않기라던가, 집에 일찍 가봐야겠다는 사람을 보내줘야 한다거나. 



해당 게시물에 달린 댓글이다.

현진권 작가가 쓴 소설 <술 권하는 사회>에 보면 주인공의 아내는 절망스러운 마음에 이렇게 중얼거렸다. “그 몹쓸 사회가, 왜 술을 권하는고?”

hoo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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