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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세리나 윌리엄스, 남녀 테니스 ‘올해의 선수’ 선정
엔터테인먼트| 2015-12-23 09:06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남녀테니스 세계 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와 세리나 윌리엄스(미국)가 국제테니스연맹(ITF) ‘2015년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ITF는 23일 “올해 메이저 대회에서 3승씩 거둔 조코비치와 윌리엄스를 2015년 ITF 월드챔피언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조코비치는 2015년 호주오픈과 윔블던, US오픈에서 우승했고 윌리엄스는 호주오픈, 프랑스오픈, 윔블던을 석권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조코비치는 2011년부터 5년 연속 이 상을 수상했고 윌리엄스 역시 2012년부터 4년간 ITF 월드챔피언을 독식했다. 남자 단식에서 5회 이상 선정된 선수는 피트 샘프러스(미국·6회), 로저 페더러(스위스·5회)에 이어 조코비치가 세 번째다. 여자 단식에서는 슈테피 그라프(독일)가 7번으로 최다 수상 기록을 갖고 있고 윌리엄스는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미국)와 함께 6회 수상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올해의 여자 복식조에는 마르티나 힝기스(스위스)-사니아 미르자(인도)가 선정됐다. 힝기스는 2000년 여자 단식 부문에서 올해의 선수로 뽑힌 이후 15년 만에 다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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