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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1호 격투기선수 최무배 상대 펀치에 ‘털썩’
엔터테인먼트| 2015-12-27 10:21
[헤럴드경제]우리나라 종합격투기 선수 1호 선수 최무배(45)가 상대 마이티 모의 펀치에 무릎을 꿇었다.

최무배는 26일(한국시각) 상하이 동방체육관에서 열린 ‘로드 FC 027 IN CHINA’대회 무제한급에서 마이티 모(45·미국)를 상대로 1라운드 3분 43초 만에 TKO패했다.

앞서 최무배는 지난 10월 ‘로드FC 26’에서 37초 만에 KO패한 바 있다. 당시 마이티 모는 무시무시한 펀치 파괴력을 앞세워 최무배를 공략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 최무배는 저돌적이었던 이전 경기와 달리 사이드 스텝을 밟으며 탐색전을 펼쳤다. 이내 두 선수의 주먹이 맞교환됐고, 승자는 힘에서 앞선 마이티 모였다.

최무배는 상대의 강력한 훅에 정타로 수차례 허용, 크게 데미지를 입었고, 그대로 다리가 풀려 바닥에 쓰러졌다. 마이티 모는 저항할 힘을 잃은 최무배의 한쪽 팔을 잡은 뒤 계속해서 안면에 펀치를 퍼부었고 결국 손쉬운 승리를 따냈다.한편, 최홍만은 뒤이어 열린 메인 이벤트서 중국의 루오췐차오를 상대로 경기 포기 기권승을 따냈다.

최무배는 전직 레슬링선수로 1990년 아시안 게임 국가대표로 출전해 그레코로만 100㎏급에서 동메달을 딴 바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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