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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헤경베스트브랜드-현대자동차 '제네시스 EQ900']벤츠와 경쟁…세계 명차계보 이을 고급세단
헤럴드경제| 2015-12-28 11:00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현대자동차의 글로벌 브랜드 ‘제네시스’는 세계 고급차 시장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차 브랜드를 육성해 벤츠, 렉서스 등 세계 유수의 브랜드와 경쟁하기 위한 대항마로 지난 11월 출범했다.

제네시스는 ‘인간 중심의 진보’를 슬로건으로 기술 그 이상의 혁신을 통해 지금까지 시도되지 않았던 인간이 중심이 되는 새로운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겠다는 현대차의 의지을 담고 있다.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모델인 EQ900은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초대형 럭셔리 세단 개발’을 목표로 지난 2012년부터 4년 여의 기간 동안 설계부터 양산까지 1200여 명의 전담 연구원이 투입돼 완성된 야심작이다.

EQ900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철학인 ▷정중하고 깊이 있는 우아함을 갖춘 디자인 ▷최고 수준의 안전성 ▷최상의 안락감과 정숙성 ▷편안하고도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통해 제네시스가 지향하는 미래 비전을 완벽히 구현하고 있다.

EQ900은 출시 전 사전예약 물량이 1만대를 돌파하는 등 벌써부터 시장 반응이 뜨겁다.

독일척추건강협회로부터 공인 받은 ‘모던 에르고 시트’와 운전자의 자세를 자동으로 설정해주는 ‘스마트 자세 제어 시스템’은 탑승자의 피로도를 최소화하는 인체공학적 설계가 돋보인다.

또 항공기 1등석을 분석해 개발된 ‘퍼스트 클래스 VIP 시트’는 장시간 승차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탑승자를 배려했다.

EQ900은 본격적인 자율 주행시대의 서막을 열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국내 최초로 개발돼 EQ900에 적용된 ‘고속도로 주행지원 시스템(HDA)’이 그 핵심이다.

‘고속도로 주행지원 시스템’은 차간거리제어기능(ASCC)과 차선유지기능(LKAS), 내비게이션 정보가 복합적으로 융합된 기술로 차간 거리 및 차선유지, 전방 차량 정차시 자동 정지, 제한속도 구간별 속도조절 등 안전한 주행을 지원하는 최첨단 시스템이다.

현대차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내년 중 미국, 중동 등 글로벌 주요 지역에 ‘EQ900(해외명 G90)’를 잇달아 선보이며 글로벌 고급차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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