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우유, 숫자 보고 드세요”…매일유업, ‘저지방&고칼슘 2%, 1%, 0%’로 제품 다양화
뉴스종합| 2015-12-28 14:32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2%, 1%, 0%’. 마트에 가면 숫자를 전면에 표시한 우유를 볼 수 있다. 매일유업의 ‘저지방&고칼슘 우유’가 대표적이다. 매일유업은 소비자들의 건강한 식습관과 더욱 현명한 소비를 위해 제품 패키지 전면에 지방 함량을 숫자로 표기하고 있다.

매일유업은 지방 함량을 다양화한 ‘저지방&고칼슘 2%, 1%, 0%’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일반우유 제품군의 패키지 전면에도 ‘3.6%’ 지방 함량을 표기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지방 함량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저지방우유는 유지방 함량이 2.6% 이하인 우유다. 한국영양학회가 2010년 발표한 ‘한국인 영양섭취기준’에 따르면 성인(19-29세 여자 기준)과 유아(3-5세 기준) 모두 하루에 일반우유 2~3컵을 마실 경우 일일 지방 섭취량의 절반 이상이 채워진다. 이를 저지방우유로 바꾸면 약 50%의 지방을 줄일 수 있다.

특히 ‘매일우유 저지방&고칼슘2%’는 저지방우유는 맛이 없다는 편견을 깨고, 지방 부담은 줄이면서 우유 본연의 고소한 맛을 살렸다. 이 제품은 지난해 10월 출시 이후 매일유업 저지방라인 전체 매출 중 40%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매일유업은 “만2세부터 2% 저지방우유를 하루 2잔 섭취하자”는 의미의 ‘2-2-2 캠페인’을 지난 2월부터 벌이고 있다.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고열량 식품을 자주 섭취하는 현대인들이 매일 마시는 우유부터 저지방우유로 바꿔 건강한 식습관을 실천하자는 취지다.

최근에는 아동복지 기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소외계층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우유를 기부하는 ‘2배 더 따뜻한 나눔’ 이벤트도 실시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저지방&고칼슘 2% 우유는 성장기 어린이의 건강한 신체 발달은 물론, 성인에게도 섭취가 필요한 칼슘을 강화하고 지방 함량은 낮춰 균형 있는 영양 섭취에 주목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소비자들이 매일우유 저지방 제품을 통해 건강한 우유 섭취와 생활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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