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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첼시 무승부…‘물러날’ 판할 “사임할 이유없다” vs ‘돌아온’ 히딩크 “이길 수 있었는데”
엔터테인먼트| 2015-12-29 07:53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돌아온’ 거스 히딩크 첼시 감독과 ‘물러날’ 루이스 판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첼시는 29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맨유와 득점없이 비겼다.

히딩크 감독이 새로 부임한 이후 두 경기 연속 비긴 첼시는 5승5무9패(승점 20)로 리그 14위에 머물렀다. 

[사진=게티이미지]

맨유는 이날 무승부로 리그에서는 6경기, 유럽축구연명(UEFA) 유로파리그 등을 포함하면 8경기 연속 승리를 따내지 못하며 최악의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8승6무5패(승점 30)로 리그 6위다.

맨유는 전반 2분 후안 마타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고, 전반 16분에는 앙토이 마르시알의 슈팅이 골대에 맞아 득점 기회를 놓쳤다.

첼시는 후반 3분 페드로 로드리게스가 슈팅 찬스를 잡았으나 맨유 다비드 데 헤어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의 위협적인 슈팅도 막혔다.

히딩크 감독은 경기 후 “두 번의 좋은 기회가 있었는데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판할 감독은 사임에 대한 질문을 또 받았다.

판할 감독은 “오늘의 경기가 나의 거취에 어떤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경기 후에 팬들이 박수를 쳤다”며 “나는 구단과 선수들에 강한 자신감을 갖고 있다. 내가 사임할 이유는 없다”고 여전히 물러날 뜻이 없음을 밝혔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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