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2015 문화경영대상-사회공헌·브랜드]박술녀한복
헤럴드경제| 2015-12-29 11:14
명품한복 맵시…브랜드 ‘박술녀’ 세계로 가다


박술녀 디자이너는 한민족의 얼과 정신이 깃든 한복의 명품화를 통해 세계에 자랑스럽게 내놓을 수 있는 최고급 명품 한복을 만드는 것으로 널리 알려진 국내 대표 한복 디자이너다.  ‘박술녀한복’이라는 이름은 이미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하나의 브랜드가 되어 있다. 한복은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민족 고유의 의복으로 직선과 곡선이 조화를 이뤄 한복 특유의 맵시를 자랑한다. 온 가족이 한 자리에 모이는 명절이나 결혼식, 칠순잔치 등 가족 행사에서 한복을 곱게 차려입는 것이 우리의 전통이다. 최고급 천과 빈틈없는 바느질로 전통의 아름다움과 동양의 신비로움을 추구하는 명품 한복을 만드는 박술녀한복은 30여 년간 한복 디자인을 연구하고 꿋꿋이 외길을 걸어온 박술녀 디자이너의 노력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복 브랜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박술녀 디자이너


박 대표의 한복은 KBS 드라마 ‘추노’, ‘경성스캔들’, ‘넝쿨째 굴러온 당신’ 등 인기 드라마에 협찬했고, 작년 인기리에 종영한 MBC 드라마 ‘왔다 장보리’의 극 중 배경이 되는 가상의 한복명가 비술채에서 박 대표의 한복이 단아하고 고운 자태를 뽐냈다. 박술녀 디자이너의 한복은 한국 전통 예술인 수묵담채화를 닮았다. 은은한 색감과 부드럽게 흘러내리는 곡선, 힘 있는 직선의 조합은 보는 이로 하여금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깊이를 느끼게 해준다. 박 대표는 이런 한국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하고 있다. 지난 해 브라질 월드컵 응원단 특집을 기획했던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도 박 대표의 작품이 등장했으며, 9월에는 코미디언 정준하 씨가 가봉 대통령에게 박술녀 대표가 특별히 디자인한 한복을 선물하는 장면이 전파를 타기도 했다. 그 밖에 2010년 제23회 월드미스유니버시티 세계대회 후보 한복쇼를 열었고, 2012년에는 런던에서 열린 MBC 코리아 컬쳐 페스티벌에 패션쇼로 참여했다. 또한 프랑스 항공사 에어프랑스와의 제휴를 통해 인천-파리 노선 보딩 게이트에서는 한복을 입은 승무원을 만날 수 있다. 박술녀한복은 2008년 한복업계 최초로 경영 혁신형 중소기업(Mainbiz) 인증을 받았으며 지난해에는 대한민국 명가명품대상 한복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국내외 귀빈과 여러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패션쇼를 주기적으로 개최해 명품 한복 패션의 아름다움을 알렸을 뿐 아니라 지난해 하버드 대학생들의 korea trek 한국방문 한복체험행사를 개최해 해외에도 우리 문화의 자랑인 한복을 알리는 가교의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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