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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문화경영대상 라이프·웰빙-한국국제침구사협회] 전통침술의 세계화 동분서주
헤럴드경제| 2015-12-29 11:38
한국국제침구사협회는 지난 8월 8일에 창립한 신생 단체다. 침구 단체는 이미 몇 있었지만 그 단체들이 제 기능을 못해 15개에 달하는 학회 관계자들이 새로이 뭉쳐 만들게 됐다. 이에 한국국제침구사협회 맹명호 회장은 회원이 중심이 되는 공정하고 유리처럼 투명한 협회행정을 바탕으로 회원들의 의견을 모아 배달겨레 전통침술의 비상을 위한 지평을 열고, 전통침술인들의 염원을 이루기 위한 협회로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 이뿐만 아니라 한국국제침구사협회는 전통침술의 세계화를 위해 글로벌침술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며 국내를 비롯한 지구촌 의료소외계층해소를 위한 침술의료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여 국위선양은 물론 대한민국 침술의 위상 제고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침구학은 인체를 소우주로 바라본다. 자연계의 소우주인 인간이 자연과 동떨어진 삶을 영위하고 이로 인해 발생하는 각종 질병에 과학이라는 비자연적 치료방법을 동원하여 인체를 가학하면서부터 인간은 질병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한다. 침구학은 인류의 필요에 의해 지금까지 살아남았다. 서양에서도 활성화되어 있는 침구학을 유독 우리나라에서는 수면 아래로 가둬놓고 있다. 이것이 우리의 본래의학인데도 말이다. 이는 단순히 침술을 없애는 것에서 머무르는 것이 아닌 전통문화를 훼손시키는 것과 다름없다. 침구학은 우리의 조상들로부터 물려받은 전통의료문화이기 때문이다.

이렇듯 효용성이 뛰어난 침구학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한국국제침구사협회 맹 회장은 전문교육과정을 통해 회원들의 자질향상을 도모, 뛰어난 의술능력을 갖추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국제 침구사 자격을 취득할수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 전문 침술인을 육성하여 해외로 취업을 시키는 등 실업난에도 기여를 하고 있으며, 아프리카 등 경제적으로 소외되고 낙후된 나라를 찾아가 우리의 우수한 침술을 통한 무료 의료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침술활동은 물론 의료봉사도 금지되어 있다. 지금은 의심의 여지 없는 전문화 시대이다. 현행의료법의 침술 관련한 악법조항으로 침술전문가들이 ‘돌팔이’로 매도당하는 참담한 현실을 마무리하고 전통의학분야도 이제는 전문영역으로 세분화될 필요성이 있다.

이처럼 과거 침술단체의 병폐를 거울삼아 혁신의 열망으로 협회를 창립한 한국국제침구사협회 맹명호 회장은 회원들의 뜻을 온전히 수렴하여 떳떳하고 자랑스러운 단체를 그려나가고 있다. 더불어 침구학이 다시금 국내에 전문적으로 자리잡아 국민이 다양한 의료선택권을 부여받을 날 또한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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