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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마에다 겐타, 류현진과 한솥밥…CBS스포츠 “LA다저스와 계약합의”
엔터테인먼트| 2016-01-01 09:50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일본인 오른손 투수 마에다 겐타(28·히로시마 도요카프)가 미국프로야구 LA다저스 유니폼을 입는다. 류현진과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미국 스포츠전문채널 CBS스포츠는 1일(한국시간) “다저스가 마에다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계약조건은 알려지지 않았다. 

지난 31일 왼손 투수 스캇 카즈미어와 3년 4800만달러(약 563억 원)에 계약한 다저스는 마에다까지 영입하면서 선발투수진의 공백을 메울 수 있게 됐다.

CBS스포츠는 2016시즌 다저스가 클레이턴 커쇼, 카즈미어, 마에다, 브렛 앤더슨, 류현진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가동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매체는 어깨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인 류현진이 만약 제때 복귀하지 못하면 알렉스 우드가 백업자원으로 활용되리라 예상했다.

마에다는 히로시마에서 2008년부터 8시즌을 뛰면서 통산 97승 67패, 평균자책점 2.39를 기록한 일본프로야구의 간판 투수다. 지난 시즌에는 15승 8패, 평균자책점 2.09점을 기록, 사와무라상을 수상했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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