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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가을, 韓 선수 최초 미국 진출…뉴욕플래시 “큰 임팩트 줄 것” 기대
엔터테인먼트| 2016-01-02 09:32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전가을(28)이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미국프로여자축구리그(NWSL)에 진출한다.

NWSL의 웨스턴 뉴욕 플래시는 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전가을의 영입을 발표했다. 백넘버는 7번이다.

뉴욕플래시의 리치 랜들 단장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리더십을 갖추고 있는 전가을이 우리 팀에서 큰 임팩트를 줄 것이다. 동료 선수들에게 볼을 전달하는 능력이 인상적이며 필드 위에서 성실함도 올시즌 우리 팀에 좋은 영향을 줄 것이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뉴욕플래시는 홈페이지를 통해 전가을의 활약상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소개했다.

구단은 “전가을은 2015 FIFA여자월드컵서 한국이 16강에 오르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2007년 국가대표팀에 합류해 72경기서 34골을 터뜨리는 등 한국에서 최고의 선수로 활약해 왔다”고 전했다.

한편 전가을의 소속팀이었던 인천 현대제철 측은 전가을의 계약기간이 1년 남아있는데, 임대형식으로 미국에 진출한다고 전했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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