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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신년 첫 UFC 3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생중계
엔터테인먼트| 2016-01-03 09:45
[헤럴드경제]세계 3대 이종 종합격투기 대회인 UFC에서 로비 라울러(33, 미국)와 카를로스 콘딧(31, 미국)이 맞붙는다.

라울러는 3일(한국 시간) 정오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가든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195’에서 도전자 카를로스 콘딧과 메인이벤트에서 대결을 펼친다.

라울러는 2014년 12월 조니 헨드릭스를 꺾고 챔피언벨트를 차지했다. 지난해 7월 로리 맥도널드에게 5라운드 TKO승하고 첫 번째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2일 진행된 계체에서 라울러는 웰터급 한계 체중 170파운드(77.11kg)를 정확히 찍었다. 콘딧은 169파운드(76.66kg)를 기록했다.

UFC는 계체에서 체중계 오차 1파운드를 인정하지만, 타이틀전만큼은 정확히 한계 체중에 맞추도록 요구하고 있다.

라울러는 “콘딧은 대단한 파이터다. 하지만 타이틀을 지키려 왔다. 세계 최고의 파이터라는 것을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콘딧은 “라울러와 그의 기술에 강한 인상을 받아 왔다. 놓칠 수 없는, 절호의 기회다. 이제까지 내 선수 생활은 바로 이 경기를 위한 것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했다.

이날 승자는, 다음 타이틀 도전권을 받고 기다리고 있는 타이론 우들리(33, 미국)와 만나게 된다.

코메인이벤트에선 스티페 미오치치(33, 미국)와 안드레이 알롭스키(36, 벨로루시)가 싸운다. 이 경기 승자가 다음 달 펼쳐지는 파브리시우 베우둠과 케인 벨라스케즈의 타이틀전 승자와 만날 가능성이 크다.

미오치치는 로이 넬슨·가브리엘 곤자가·파비오 말도나도에게 3연승하고 주니어 도스 산토스에게 판정패했지만, 지난해 5월 마크 헌트를 압도하면서 5라운드 TKO승했다.

알롭스키는 UFC에서 4연승하고 있다. 브랜든 샤웁·안토니오 실바·트래비스 브라운·프랭크 미어를 꺾었다.

UFC 194는 오는 3일 오전 11시 30분부터 SPOTV2가 생중계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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