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서경배 회장 “2016년 ‘원대한 기업’ 도전 이어갈 것”
뉴스종합| 2016-01-04 13:30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아모레퍼시픽(대표이사 서경배)은 2016년 병신년 (丙申年) 경영방침을 ‘우리 다 함께’로 정하고, 국내∙외 경영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적극 대응하여 ‘원대한 기업(Great Global Brand Company)’으로의 비전 달성을 위한 도전을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

서경배 회장은 4일 서울 중구 청계천로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열린 2016년 시무식에서 “아시아의 시대로 점차 세계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아시아의 미(美)를 창조하는 기업’, ‘아시아의 가치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확고하게 자리잡을 수 있는 기회”라며, “‘원대한 기업(Great Global Brand Company)’으로 향하는 중대한 기로에 서 있는 만큼 우직한 걸음으로 겸손한 도전을 이어가자”며 비전 달성에 대한 의지를 다시한번 다졌다. 
(주)아모레퍼시픽그룹 서경배 대표이사 회장이 1월 4일(월) 오전 서울 중구 청계천로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열린 2016년 시무식에서 신년 경영방침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은 5대 글로벌 챔피언 브랜드(설화수, 라네즈, 마몽드, 에뛰드, 이니스프리)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넥스트(Next) 글로벌 브랜드의 사업 기반 조성을 통해 글로벌 성장 모멘텀을 확보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중국과 아세안 시장 등 아시아 시장에서의 성장세에 박차를 가하고 선진 시장에서도 입지를 점차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1조 브랜드 육성에 대한 청사진도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인구 천만명 이상의 메가시티(Megacity)를 중심으로 사업을 강화하고 신시장 개척 및 탐색을 지속, ‘1조 브랜드’ 육성을 통해 진정한 브랜드 컴퍼니의 초석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또 아모레퍼시픽은 모바일 채널을 콘텐츠 개발, 글로벌 이커머스(E-Commerce) 경쟁력 강화, O2O(Online To Offline)와 옴니채널(Omni-Channel)에서의 차별화된 전략 제시, 보다 체계적인 점포망 관리, 긴밀한 고객 서비스, 관리 프로세스 최적화 등을 통해 리테일 역량을 강화에 대한 계획도 제시했다.

이어 아모레퍼시픽은 다양한 고객 접점에서의 브랜딩 강화 활동, 글로벌 고객 연구 및 중장기 연구 확대를 통한 혁신 상품 개발을 지속하고, 기존 유통 채널 혁신 및 신채널 육성, 온/오프라인 구매행동 데이터에 기반한 고객 관리 혁신 등을 통한 미래(美來) 경영의 본격화, 전문적인 인재 관리를 통한 ‘창조적 장인’ 육성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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