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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골프, KLPGA 드림투어 박소혜와 국내 선수 첫 단독 후원계약
엔터테인먼트| 2016-01-05 09:49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나이키골프가 국가대표팀 출신 박소혜(19)와 후원 계약을 했다. 나이키가 국내 프로 투어 선수를 후원하는 건 박소혜가 처음이다.

나이키골프는 5일 박소혜 후원 계약을 발표했다.

나이키골프 측은 “이번 계약은 나이키 골프 코리아가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엘리트 주니어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한 국내 골프 인재가 투어 프로로 전향 시에도 나이키 골프가 공식 스폰서로서 정규 투어에서의 후원을 이어간다는 취지에서 추진된 것”이라며 “박소혜는 2014년부터 나이키 주니어 프로그램에 합류했으며 이번 계약 체결로 첫 공식 후원사로서 투어 생활을 함께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박소혜는 2016년 KLPGA 드림투어에서 2016년 신제품 나이키 베이퍼 플라이 드라이버, 베이퍼 프로 콤보 아이언을 비롯해 우먼스 루나 컨트롤 4 골프화와 RZN투어 골프공, 골프웨어, 골프모자와 액세서리 등 나이키 골프의 모든 제품을 사용하게 된다.

국가대표로 활약한 박소혜는 지난해 8월 프로 전향했다. 2016년에는 KLPGA 드림투어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박소혜는 “타이거 우즈, 로리 맥길로이, 미셸 위와 같이 뛰어난 나이키 선수들을 보며 꿈을 키우고, 2014년부터 나이키 골프와 함께하기 시작했는데, 이제 그들과 같은 브랜드 소속으로 투어에 참가하게 된다니 정말 꿈만 같다“고 밝혔다.

나이키 골프 박성희 대표는 “나이키 골프 코리아는 신인 선수들은 육성하기 위해 나이키 주니어 프로그램을 운영해왔고, 이제 KLPGA 투어에 처음으로 나이키 브랜드 후원 선수를 배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니어 프로그램을 더욱 활성화 시키고, 국내 선수 후원과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나이키 골프는 이밖에 2016시즌부터 브룩스 코엡카(Brooks Koepka), 토니 피나우(Tony Finau) 등 글로벌 투어에서 활동하는 세계 최상급 선수들과도 새로운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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