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이달의 6차 산업인’에 선정된 김진환 백련동편백농원 팀장. [사진제공=농림축산식품부] |
1997년 장성으로 귀농한 김 팀장을 포함한 3대는 처음에는 대추농사를 시작해 묘목을 팔거나 대추농사로 소득을 올리다가 버려지던 편백나무와 편백잎을 가공품으로 만들어 성공을 일궜다. 편백잎에서 편백오일을 추출해 2013년부터 화장품과 비누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간벌목을 활용한 편백 도마, 편백 배게 등 현재 생산하는 가공품 종류는 140여종에 이른다.
가공품 생산에 앞서 2010년부터는 편백나무 조림지를 활용한 숲 체험을 비롯해 다양한 편백나무 체험사업을 해왔다. 또 지역 농가에서 생산한 농산물로 요리를 만들어 농가식당을 운영해 지역 농산물 판매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백련동편백농원이 편백나무 추출물로 만든 비누 류. [사진제공=농림축산식품부] |
백련동편백농원이 편백나무 추출물로 만든 화장품 류. [사진제공=농림축산식품부] |
활용도가 낮았던 편백나무와 편백잎을 활용한 가공품을 개발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지역 주민과 상생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농업분야 6차 산업은 1차 산업(농수축산업), 2차 산업(제조업), 3차 산업(서비스·문화·관광업 등)을 융합, 연계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박근혜 정부 출범이후 농식품부가 농촌진흥청 등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대표적인 농촌ㆍ농업 살리기 프로젝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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