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스포츠
‘이청용 결장’ 크리스탈팰리스, 애스턴빌라에 0-1 덜미
엔터테인먼트| 2016-01-13 07:37
[헤럴드경제=김기훈 기자] 이청용이 결장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털팰리스가 정규리그 최하위 애스턴빌라에 덜미를 잡혔다.

크리스털팰리스는 13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15-2016 정규리그 21라운드 애스터빌라와 원정경기에서 0-1로 졌다.

직전 경기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33), 웨스트햄(승점32)에 이어 리그 7위(승점31)에 올라있던 크리스탈팰리스는 리그 최하위(승점8)인 애스턴빌라를 맞아 승점을 쌓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경기 양상은 정반대였다.

[사진=게티이미지]

경기 내내 애스턴빌라의 강한 압박에 시달렸다. 전반전에는 슈팅수에서 4-9로 밀릴 정도로 고전했다. 결국 후반 13분 코너킥 상황에서 애스턴빌라의 졸리언 레스콧에게 선제 결승골을 내주며 무릎을 꿇었다

한편 이청용은 이날 교체명단에도 들지 못했다. 지난 10일에는 사우샘프턴과의 FA컵 64강에서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기회를 잡지 못했다.

맨유는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에서 3-3으로 비겼다.

맨유는 전반 9분 핸드볼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 찬스를 웨인 루니가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했다. 이어 맨유는 전반 38분 루니의 패스를 받은 제시 린가드의 추가골이 터지며 2-0을 만들었다.

그러나 뉴캐슬은 4분 뒤 조르지오 바이날둠의 골로 반격을 시작했다. 알렉산드로 미트로비치가 문전에서 헤딩으로 떨어뜨려준 공을 바이날둠이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을 올렸다. 뉴캐슬은 또 후반 22분 미트로비치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동점을 만들었다.

맨유는 후반34분 멤피스 데파이의 슈팅이 수비에 맞고 나오자 루니가 페널티지역 전방에서 슈팅으로 연결해 다시 앞서갔다. 하지만 후반 종료 직전 뉴캐슬 폴 더밋에게 동점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맨유는 지난해 10월 17일 에버턴전 3-0 승리 이후 약 석 달만에 한 경기에서 3골을 넣었지만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이밖에 웨스트햄은 본머스 원정에서 해리 아터에게 먼저 실점했지만 후반 들어 드미트리 파예의 만회골과 에네르 발렌시아의 득점이 연달아 터지며 3-1로 이겼다.

kihun@heraldcorp.com
랭킹뉴스